로고 이미지

정보N문화

정보N문화

‘봄빛’ 내려앉은 곳마다 문화가 핀다

‘봄빛’ 내려앉은 곳마다 문화가 핀다

by 운영자 2015.10.16

춘천시 약사천 약사고갯길에 있는 ‘봄빛’은 ‘나도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를 모토로 춘천 공예협동조합의 협업화를 꿈꾸며 탄생하였다. ‘봄빛’이 들어선 지역은 춘천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약사천이 복원되기 전까지 낡고 어두운 골목에 폐가가 상당수 방치돼 해가 지면 성인도 다니기 불편했다. 이런 곳의 수년 동안 폐가로 방치됐던 낡은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금의 ‘봄빛’으로 문을 연 것이다.

낡고 어두운 지역을 밝고 따뜻한 이미지의 거리로 문화의 변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 거리와 창작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역 주민, 관광객 등 각계각층에서 찾아와 다양한 음료를 마시며, 성인과 학생 대상으로 바리스타 수업과 시장 상인 대상 생활 중국어 교실 또한 개설준비 중이다. 석사동 봄내초교 앞에 있는 봄빛문화교실(교육원)은 공예작품을 활용해 소통을 하는 진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자유학기제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생태공예, 한지공예, 닥종이공예, 옥공예, 천연비누, 에코캔들, 건강마사지 등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특별한 공간이다. 봄빛의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젊은 층에도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가르쳐줄 좋은 기회가 돼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낡고 어두운 골목에서 밝고 따뜻한 봄빛이 드는 골목으로의 변신. 오늘도 강원도 문화마을을 이끌어가는 공예협동조합 ‘봄빛’이다.

▶장소대여·수강문의

·약사동 공예까페예약 242-0110
·석사동 봄빛문화교실 263-0201

▶갤러리 카페 ‘봄빛’

·주소 : 춘천시 약사고개길49번길 10-2 (우) 24355 (약사동 18-1)
·전화 : 242-0110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 자료제공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