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y)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y)
by 운영자 2015.09.02
그리스 중북부 테살리아(Thessalia)지방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수직 바위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리스 최대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y).
이곳 바위의 평균 높이는 약 300m 정도이며, 가장 높은 사암 봉우리는 약 550m 높이 정도 된다고 하니,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의 그리스어 ‘메테오라(Meteora)’라는 단어가 잘 맞아 떨어진다.
은둔 수행자들이 오직 수행을 위해 살기 시작한 곳으로, 11세기부터 정착하기 시작해 13세기에 수도사들이 모여 기암절벽에 수도원을 세우고 신앙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15세기 이르러 더 번성하며 24개의 수도원이 지어졌지만, 세월을 지나며 전쟁을 겪고, 지진의 피해를 입어 수도사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현재는 6개(총 5개의 수도원과 1개의 수녀원)만이 남아 관광객들에게 옛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테오라 수도원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마을 칼람바카(Kalambaka)로 이동해야 한다. 칼람바카는 터키어 ‘칼렘바크’라는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고, ‘좋은 전망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 뜻을 입증시켜주기라도 하듯 도심 옆으로는 협곡에서 시작하는 피니오스(Pinios) 강이 흐르고 있으며, 도심 어디서도 수도원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를 타고 수도원을 향해 달린다. 오르는 길 내내 기둥처럼 솟아나 있는 신비한 바위들이 줄곧 보이고, 감탄의 시간에 매료돼 있다 보면 어느덧 차는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 올라서면, 여러 개의 수도원과 그 뒤로 마치 성냥갑을 배열해 놓은 듯 가지런히 정렬된 붉은색 지붕들을 가진 칼람바카 마을의 인상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스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규모로도 두 번째로 큰 수도원인 ‘대(大) 메테오론 수도원’을 찾는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이용해서 밑으로 조금 내려간 다음에 다시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한다. 지금이야 다리와 계단을 이용하지만, 예전에는 밧줄 하나 믿고 목숨을 담보로 수행해야만 했다. 높은 곳에 있는 외딴 기암괴석 이다 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나 수행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그물망을 이용해야만 했다. 그물망에 올라타 밧줄 하나에 매달려 건너가야만 했던 것. 혹시라도 밧줄이 끊어지면 목숨도 같이 끊어지니 목숨을 내놓은 수행임에 틀림이 없다. 수도원 정상에 안전하게 올라선 관광객들은 그 옛 모습을 상상하며 ‘마술적인, 신성한, 신비스러운, 인상적인, 믿을 수 없는’과 같은 형용사를 연거푸 내뱉으며 신앙의 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메테오라 수도원의 모습을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잘 담아낸다 할지라도, 인간의 의지 하나만으로 세워진 크나큰 위용을 그 자리에 서서 직접 느끼지 않으면 사진으로 봐도 감흥이 살지 않는 곳이 메테오라 수도원이다. 신앙의 힘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출발해보자.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리스 최대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y).
이곳 바위의 평균 높이는 약 300m 정도이며, 가장 높은 사암 봉우리는 약 550m 높이 정도 된다고 하니,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의 그리스어 ‘메테오라(Meteora)’라는 단어가 잘 맞아 떨어진다.
은둔 수행자들이 오직 수행을 위해 살기 시작한 곳으로, 11세기부터 정착하기 시작해 13세기에 수도사들이 모여 기암절벽에 수도원을 세우고 신앙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15세기 이르러 더 번성하며 24개의 수도원이 지어졌지만, 세월을 지나며 전쟁을 겪고, 지진의 피해를 입어 수도사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현재는 6개(총 5개의 수도원과 1개의 수녀원)만이 남아 관광객들에게 옛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테오라 수도원을 가기 위해서는 작은 마을 칼람바카(Kalambaka)로 이동해야 한다. 칼람바카는 터키어 ‘칼렘바크’라는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고, ‘좋은 전망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 뜻을 입증시켜주기라도 하듯 도심 옆으로는 협곡에서 시작하는 피니오스(Pinios) 강이 흐르고 있으며, 도심 어디서도 수도원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를 타고 수도원을 향해 달린다. 오르는 길 내내 기둥처럼 솟아나 있는 신비한 바위들이 줄곧 보이고, 감탄의 시간에 매료돼 있다 보면 어느덧 차는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 올라서면, 여러 개의 수도원과 그 뒤로 마치 성냥갑을 배열해 놓은 듯 가지런히 정렬된 붉은색 지붕들을 가진 칼람바카 마을의 인상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스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규모로도 두 번째로 큰 수도원인 ‘대(大) 메테오론 수도원’을 찾는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이용해서 밑으로 조금 내려간 다음에 다시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한다. 지금이야 다리와 계단을 이용하지만, 예전에는 밧줄 하나 믿고 목숨을 담보로 수행해야만 했다. 높은 곳에 있는 외딴 기암괴석 이다 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나 수행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그물망을 이용해야만 했다. 그물망에 올라타 밧줄 하나에 매달려 건너가야만 했던 것. 혹시라도 밧줄이 끊어지면 목숨도 같이 끊어지니 목숨을 내놓은 수행임에 틀림이 없다. 수도원 정상에 안전하게 올라선 관광객들은 그 옛 모습을 상상하며 ‘마술적인, 신성한, 신비스러운, 인상적인, 믿을 수 없는’과 같은 형용사를 연거푸 내뱉으며 신앙의 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메테오라 수도원의 모습을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잘 담아낸다 할지라도, 인간의 의지 하나만으로 세워진 크나큰 위용을 그 자리에 서서 직접 느끼지 않으면 사진으로 봐도 감흥이 살지 않는 곳이 메테오라 수도원이다. 신앙의 힘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출발해보자.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여행 Tip
- 수도원 내부의 몇몇 곳은 촬영이 금지돼 있으니 확인하자
- 관람 시간은 09:00~17:00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 각 수도원을 입장할 때마다 입장료를 내야 하며,
여성은 긴 치마를 둘러야 한다
▼ 약 300m~500m에 이르는 사암 기둥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메테오라 수도원
- 수도원 내부의 몇몇 곳은 촬영이 금지돼 있으니 확인하자
- 관람 시간은 09:00~17:00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 각 수도원을 입장할 때마다 입장료를 내야 하며,
여성은 긴 치마를 둘러야 한다
▼ 약 300m~500m에 이르는 사암 기둥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메테오라 수도원
▼ 신앙의 힘으로 만들어낸 웅장한 걸작 앞에, 한 없이 작아보이는 KJ
▲옛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주방 물품들을 전시해 놓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