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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 개봉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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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2015.08.13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협녀, 칼의 기억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고려를 탐한 검, 유백(이병헌).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전도연).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김고은). 뜻이 달랐던 세 개의 칼이 부딪친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로 ‘인어 공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협녀, 칼의 기억’은 유백과 월소의 절절한 드라마가 영화의 전체를 관통한다. 18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유백의 배신을 벌하기 위해 살아온 월소와 모든 것을 간직했지만 마음 한켠에 지울 수 없는 고뇌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유백,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좀처럼 끊어내지 못한다. 결국엔 다시 운명이다.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칼을 빼내들어야 하는 지독하고도 처절한 운명. 영화 전반에 흐르는 비장미는 피할 수 없는 세 검객의 숙명과도 맞닿아 있을 터이다.

그리고 이 묵직한 복수의 드라마는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연기 앙상블로 더욱 빛을 발한다. 칼 끝에서 감정이 묻어날 수 있도록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한 세 배우의 열연은 흠 잡을 데가 없다.

각종 컨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되었던 것은 단연 ‘협녀, 칼의 기억’만의 수려한 영상미다. 영화 초반부 홍이가 뛰노는 해바라기 밭부터 맹인 여검객 월소의 검술 액션을 맛볼 수 있는 메밀밭, 월소와 홍이의 대결이 돋보이는 갈대밭, 홍이가 무공을 단련하는 대나무숲까지. 액션에 보는 재미를 더하는 데에는 웅장하고 수려한 배경이 크게 한 몫 한다.

이를 위해 영화 팀은 전국적인 로케이션을 감행했고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장면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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