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by 운영자 2015.06.24
최근 방송을 통해 신혼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발칸반도에 있는 숨은 나라 크로아티아다. 아드리아 해의 숨은 진주라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는‘아름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아드리아 해를 따라 주황색 지붕을 덮고 있고,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하얀 요트들이 떠다니고, 중세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오래된 성벽까지, 두브로브니크는 이국적 풍경과 현대적 조화가 잘 어우러져 유럽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여름 휴양지이자 관광지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도시이다.
크로아티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접근 방법부터 다르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의 본토와 떨어진 유일한 도시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네움(Neum)’이라는 도시의 국경을 넘어야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크로아티아 자국민조차 자국의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기 위해선 옆 나라의 국경을 넘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두브로브니크가 본토와 끊어져 월경지가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은 본래 크로아티아의 영토였지만, 베네치아를 저지하기 위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힘을 빌리게 되었다. 그 대가로 1667년 네움을 보스니아에 넘겨주었다. 이로 인해 두브로브니크는 본토와 떨어진 고립된 도시가 됐다.
크로아티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접근 방법부터 다르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의 본토와 떨어진 유일한 도시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네움(Neum)’이라는 도시의 국경을 넘어야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크로아티아 자국민조차 자국의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기 위해선 옆 나라의 국경을 넘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두브로브니크가 본토와 끊어져 월경지가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은 본래 크로아티아의 영토였지만, 베네치아를 저지하기 위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힘을 빌리게 되었다. 그 대가로 1667년 네움을 보스니아에 넘겨주었다. 이로 인해 두브로브니크는 본토와 떨어진 고립된 도시가 됐다.
두 번의 입국심사를 거쳐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구시가지로 발길을 돌려, 성벽에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둘러보는 ‘성벽투어’로 여행을 시작한다. 투어를 시작하는 성벽의 입구는 필레게이트와 플로체게이트 두 곳.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상관은 없기에 편한 곳을 찾아 입장한다.
성벽 위에 올라 내려다본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은 지상낙원 그 자체이다. 좁디좁은 골목길과 반짝반짝이는 주홍빛 지붕들, 강렬히 내리쬐는 태양, 그리고 아드리아 해! 모든 조화가 완벽한 곳이자, 사랑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도시다. 성벽투어를 하며 왜 유럽인들이 그토록 두브로브니크를 찬양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성벽투어를 마치고 옛 마을(올드타운)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올드타운 내부의 모습은, 중세시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었다. 특유의 정갈한 돌길과, 수많은 계단, 현재까지도 보존이 잘 되어있는 건물들 덕분에 올드타운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이 든다. 좁은 길, 가파른 계단, 뜨거운 날씨로 인해 다소 힘들긴 하지만, 이게 두브로브니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니 힘들다는 생각은 이내 사라진다.
성벽 위에 올라 내려다본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은 지상낙원 그 자체이다. 좁디좁은 골목길과 반짝반짝이는 주홍빛 지붕들, 강렬히 내리쬐는 태양, 그리고 아드리아 해! 모든 조화가 완벽한 곳이자, 사랑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도시다. 성벽투어를 하며 왜 유럽인들이 그토록 두브로브니크를 찬양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성벽투어를 마치고 옛 마을(올드타운)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올드타운 내부의 모습은, 중세시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이었다. 특유의 정갈한 돌길과, 수많은 계단, 현재까지도 보존이 잘 되어있는 건물들 덕분에 올드타운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타임캡슐을 타고 중세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이 든다. 좁은 길, 가파른 계단, 뜨거운 날씨로 인해 다소 힘들긴 하지만, 이게 두브로브니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니 힘들다는 생각은 이내 사라진다.
때로는 휴양지의 느낌으로, 때로는 유적지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다양한 매력을 지진 두브로브니크. 반짝이는 아드리아 해, 다양한 해산물 음식, 옛 것을 현재까지도 잘 지켜낸 중세시대의 모습 등 이런 다양한 매력을 지닌 두브로브니크이기에 이곳을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 Tip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니, 이른 아침부터 성벽투어를 시작하자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성벽투어 할인이 되니 꼭 챙겨가자
스르지산 정상에 올라,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을 감상하자
글·사진 / 세계 여행가 이광주 www.travelerkj.com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니, 이른 아침부터 성벽투어를 시작하자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성벽투어 할인이 되니 꼭 챙겨가자
스르지산 정상에 올라, 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을 감상하자
글·사진 / 세계 여행가 이광주 www.travelerk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