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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N문화 : KJ의 CRAZY세계일주

여행 가고 싶은 도시 1위, 런던 (London)

여행 가고 싶은 도시 1위, 런던 (London)

by 운영자 2015.06.10

영국 하면 ‘정장을 입고 우산을 들고 다니는 신사’들이 사는 곳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말 그대로 신사의 나라이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왕실의 나라이다. 이런 영국의 수도 런던(London)은 많은 볼거리와 훌륭한 건축물들로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여행자들 사이에서 ‘여행 가고 싶은 도시 1위’로 꼽히게 된 곳이다.

세계 최대의 도시로 손꼽히는 런던에서는 템스(Thames) 강을 따라 런던을 상징하는 많은 랜드마크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국회의사당의 동쪽 끝에 있는 탑시계인 빅벤(Big Ben)이다.

수많은 사람에게 빅벤으로 불린 이 이름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맞이하여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명명됐다. 시계탑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가 달려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보신각종과 같이 새해를 알리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낮에 아름다운 건축물의 외면을 세세히 바라볼 수 있다면, 밤에는 조명 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색을 입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타워 대각선 맞은편에, 135m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를 자랑하는 런던 아이(London Eye)가 위치한다. 런던아이는 영국항공이 새천년을 기념하며 1,999년에 세운 초대형 관람차로, 밀레니엄 휠(Millennium Wheel)이라고도 불린다. 총 32개의 캡슐 모양 관람차가 운행되며, 다양한 방향에서 모든 런던 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런던 아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탑승하기를 원하는 관람차이기에, 사전에 예약해 두고 기다림 없이 더 편하게 이용하는 것이 낫다. 해질 녘 즈음, 런던아이에 올라타 시간적 여유를 두고 런던의 전망을 내려다보는 일은 런던여행에서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중 하나이다.
템스 강의 상류로 가면 우뚝 솟은 두 개의 탑과 그 두 개의 탑들을 견고하게 잇고 있는 하늘색의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영국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된 타워브리지(Tower Bridge)이다. 대형선박이 다리 아래로 지나갈 때면 다리 가운데가 분리되어 서서히 들어 올리어져 거의 직각으로 세워지는데, 이때 다리를 건너는 모든 보행자와 차들은 잠시 멈추고 기다려야 한다. 이런 신기한 모습에 관광객들은 기다리는 동안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기다림을 즐긴다.
런던에 왔다면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을 빼놓을 수 있으랴. 런던 중심부에 있는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집무실이자 국빈들을 대접하는 곳이다. 버킹엄 궁전 앞에는 영국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금빛 조각상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이 기념비 앞쪽으로 5~7월은 매일, 8~4월은 격일로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된다. 빨간 제복과 검은 곰 털로 만든 둥근 통 모양의 모자를 갖춰 입고, 절도 있는 모습으로 행진한다. 관광객들에게 영국 군인의 근엄함을 보여주며 그들의 전통을 이어간다.
영국 런던 여행 Tip
- 런던의 물가는 다소 높은 편이니, 예산을 넉넉하게 잡자
-
www.londoneye.com 에서 런던아이 입장권을 사전에 예매하자
- 오전 11시 30분부터 버킹엄 궁전 앞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진행된다


글·사진 / 세계 여행가 이광주
www.travelerk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