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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성공한 인생 조건 1순위 ‘행복한 가정’

직장인, 성공한 인생 조건 1순위 ‘행복한 가정’

by 운영자 2015.04.23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성공한 인생 조건으로 ‘행복한 가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출판사 엘도라도와 함께 남녀 직장인 1,226명을 대상으로 ‘성공한 인생 조건’에 대해 설문조한 결과(복수응답), ‘행복한 가정’이 전체 응답률 73.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명감, 혹은 정신적 소명을 갖고 있는 일’이 30.0%였으며, ‘돈’이 14.7%, ‘사회적 지위’가 11.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6가지의 인생 샘플을 제시하고 이들 중 ‘가장 성공한 인생’이 누구냐고 질문했다. 그결과, ‘화목한 가정을 50년 넘게 유지하고, 부유하진 않지만 자녀의 집을 직접 지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석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73.7%로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외적 명성이 높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부유한 투자가(12.6%)’ △많은 학생을 최고의 대학에 진학시키고, 안정적인 가정을 가졌으나, 작은 딸과 연락 되지 않는 ‘현직 교사(3.3%)’ △아주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단체의 국제적 사명 완수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중역(3.2%)’ △장애가 심각한 딸을 홀로 양육 중인 ‘글로벌 은행의 VVIP 고객 담당 은행원(3.2%)’ △10년 동안 수차례 우승했지만, 시합으로 인해 입양한 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프로 테니스 선수(2.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패한 인생에 대해서는 ‘현직교사’가 전체 33.1%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유한 투자가(22.9%) △비영리 봉사단체 중역(14.4%) △프로 테니스 선수(13.1%) △글로벌 은행의 VVIP고객 담당 은행원(11.4%)이었으며, ‘석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펜실베니아대학교의 ‘리처드 셸’ 교수는 그의 저서 ‘와튼 스쿨 인생학 강의, 첫 번째 질문’에서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가도 아수라장이 돼버리기 일쑤”라며, “성공은 종착역만 있어서 단번에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중간 기착지가 있고 경유지가 있고 야영지가 있는 여행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한다’는 응답률이 6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기계발을 통해 연봉을 높이거나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돈을 더 벌고자 노력한다(38.7%) △조직 혹은 사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다(32.9%) △사명감, 혹은 정신적 소명을 발견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한다(26.8%) 순으로 나타났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