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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업체별 가격만족도 차이 커

커피전문점, 업체별 가격만족도 차이 커

by 운영자 2015.02.26

우리나라 성인들이 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마신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커피는 일상 음료가 되었다. 그래서 어디서든 커피전문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업체별로 소비자가 느끼는 커피 가격과 맛의 만족도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연매출 기준 점유율이 높은 7개의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커피전문점에 대한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평균은 3.70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이디야커피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각각 3.74점), 카페베네(3.70점), 엔제리너스(3.69점), 커피빈과 탐앤탐스(각각 3.64점)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8개 부문 중 ‘가격적정성’의 만족도가 2.81점으로 가장 낮았다. 커피전문점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인 ‘가격’과 ‘맛’ 부문 만족도의 경우, ‘맛’ 부문의 업체별 점수 차는 0.30점(최고 3.68점, 최저 3.38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가격적정성’ 부문의 점수 차는 1.14점(최고 3.54점, 최저 2.40점)으로 비교적 크게 벌어졌다.

커피 가격에 있어서는 대부분 업체가 소폭 인상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7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지난해보다 100원~400원 인상했다. 가격을 인상한 6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아메리카노 6.7%, 카페라떼 6.6%로 나타났다.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