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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천국과 같은 곳,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천국과 같은 곳,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

by 운영자 2015.02.25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천국과 같은 곳 우유니 소금사막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 남아메리카 여행 중에 반드시 들려야 할 곳, 가장 천국과 같은 곳은 어디일까? 세 조건을 갖춘 곳은 볼리비아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 사막(Salar de Uyuni)이다. 해발 3,656m 높이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 사막은 약 12,000㎢의 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금 사막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메리카 국가들 중 바다를 끼고 있지 않은 나라는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뿐이다.
▲건기의 우유니 소금 사막의 모습

내륙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소금을 구하기 힘들지만, 이 곳 우유니 소금 사막에 볼리비아 국민들이 수 천 년 동안 먹고도 남을 방대한 양의 소금이 있다고 하니 신은 참으로 공평 한 것 같다.
우유니 마을에서 소금 사막으로 가려면 반드시 투어를 이용해야 한다. 투어의 종류는 일출 투어, 일몰 투어, 1박 2일, 2박 3일 등 여행자들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갈 수 있게 잘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 개의 투어는 사막의 아름다운 별을 감상 할 수 있는 일출 투어와 붉은 빛 물결을 볼 수 있는 일몰 투어이다.

우유니 소금 사막 일출 투어 (Sunrise Tour, 03:00~08:00)
03:00. 어둠과 추위가 가득한 우유니 시내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사막으로 향한다.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1시간가량 달려 우유니 소금 사막에 도착한다. 차에서 내려 모두가 하나 되어 하늘을 바라본다. 동이트기 전, 무수한 은하수와 끊임없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감탄에 감탄을 더한다.

게다가 소금 사막에 찬 물에 반영된 무수한 별들이 사방팔방으로 퍼져 있어서, 마치 호수에 빨려 들어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중심에 서있노라면 시공간을 초월한 느낌이 가득하다. 시간이 지나자 저 멀리에서 해가 서서히 떠오르고, 이내 우유니 소금 사막은 청아한 빛으로 변화한다. 형언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빛나는 우유니 소금 사막의 일출. 가히 매력적이다.

우유니 소금 사막 일몰 투어 (Sunset Tour, 15:30~21:00)
15:30. 일출 투어를 했던 곳과 같은 곳을 가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일몰 투어. 관광객들은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기이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 이유는 소금 사막에서만 얻을 수 있는 원근법을 이용한 착시 사진을 얻기 위함이다.
▲ ‘Uyuni’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는 관광객들

사람들은 제 각기 원하는 포즈를 준비해 와서 즐거움 가득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임한다.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바라보고 있으니, 미술시간에 배운 데칼코마니(Decalcomanie) 기법이 생각난다. 소금 사막이란 도화지에 자연이 그려내는 거대한 데칼코마니 형식의 결과물은 어떤 미술 작품보다 월등히 앞선 작품을 만들어준다. 지평선 너머로 서서히 흔적을 감추는 뜨거웠던 사막의 태양. 그 태양 빛에 붉게 물든 우유니 소금 사막의 모습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환상적인 풍경이다.
▲데칼코마니 형식의 아름다운 풍경, 우유니 소금사막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천국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우유니 소금사막. 많은 곳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했지만 우유니 소금 사막이야 말로 진정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같다.
글·사진 / 세계 여행가 이광주 www.travelerkj.com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 Tip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추우니 옷을 잘 챙기자
원근법을 이용한 사진을 얻기 위해 소품을 챙기자
투어 회사마다 가격차이가 있으니 여러 군데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