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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번개시장 부근 주차장 및 자전거 편의시설 조성

소양로 번개시장 부근 주차장 및 자전거 편의시설 조성

by 운영자 2018.01.08

소양로 번개시장 근처에 새로운 주차장이 조성되고 자전거 이용자 편의시설, 조각가 고 박희선 생가 등 새로운 관광시설이 생긴다.

춘천시는 소양로, 근화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주차장 조성, 자전거 이용자 편의시설(플랫폼), 조각가 고 박희선 생가 복원사업을 벌인다고 최근 밝혔다.

번개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주차장은 번개시장 뒤편에 만들어진다.

이 시설은 4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1,000㎡ 부지에 30여 대를 댈 수 있는 규모다.
올해는 도시계획시설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며, 조성 후에는 번개시장 야시장 공연장을 겸한 주차시설로 활용된다.

또한 주차장에서 봉의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자전거 여행객들의 쉼터 기능을 하는 플랫폼은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을 활용한다. 자전거 편의시설 조성을 통해서 의암호 자전거 여행객 유치와 이들의 시내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보관, 정비, 휴게, 전망 기능으로 3월 착공해 9월 준공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양로 출신으로 한국 조각사에 고유의 작품 세계를 남긴 고 박희선 씨 생가가 전시관으로 단장된다.

시 관계자는 “소양로 비석군 뒤편 언덕에 있는 생가를 리모델링, 오는 9월 작가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