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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타운 23~29일까지 연말 행사 잇달아 개최

애니타운 23~29일까지 연말 행사 잇달아 개최

by 운영자 2017.12.20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오춘석)은 올 한해 관람객 55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양한 연말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아니마떼끄에서는 무료 애니메이션 영화제 ‘Thanks week’을 개최, 휴관일(26일)을 제외한 6일간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을 하루 1~2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은 ‘씽’,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의 동경’, ‘보스베이비’, ‘너의이름은’, ‘발레리나’, ‘아오오니’ 총 6개 작품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안 입는 스웨터나 헌 책을 기부하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헌 스웨터는 애니타운 내 수목의 겨울철 보온에 사용되며, 기부 도서들은 폐 공중전화를 활용한 숲속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박물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토이로봇관 2층 체험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조명, 입체 팝업카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기간 중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사탕을 증정하는 캔디 이벤트도 마련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애니타운이 더욱 사랑받는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1월부터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리모델링한다”며 “야외 즐길 거리와 테마 시설을 다양화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은 2017년 연간 관람객 55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집계 관람객 44만여 명, 총 매출 21억에 달했던 운영실적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애니타운의 인기 비결로 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콘텐츠와 성우 더빙, 어플리케이션 체험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꼽히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