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는지 알게 됐다.
조사를 해보니 너무나 많은 수험서와 수험 방법이 펼쳐진다.

좌충우돌 하는 공인중개사 수험기 두 번째,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면 먼저 ‘선택’에 대해 알아본다.

책을 선택하기 전에 앞서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 초반에 갈피를 잡기 어렵다. 가장 쉬운 일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는 것이지만,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게다가 어떤 것이 정보이고 광고인지 헷갈릴 즈음, 공인중개사 수험과 관련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기로 했다.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연령대별로 다른 수기를 최대한 많이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기간 합격을 위해 공부를 하는 사람들부터 새로운 출발을 위해 퇴근 후 공부하는 사람들까지. 회원 수가 많은 카페에 가입하면 풍부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다만, 수험에 도움을 줄 정도로만 참고해야 한다. 너무 맹신을 하거나 다른 글을 읽으며 오랫동안 머무르면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사람들이 어떤 책으로 많이 공부하는지 참고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중고 장터를 확인해보는 것. 많이 거래되고 빨리 거래가 종료되는 수험서는 다수가 이용하는 책이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많이 이용하는 수험서를 선택하면 안전하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시험에서 책을 선택하는 일보다 더 필요한 일은 바로 어떻게 공부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동영상 강의와 학원

책으로 혼자 공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학원에 다닐 수도 있다. 보통 PC나 휴대폰 이용 시 다른 것으로 집중이 흐려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좋고, 시간 활용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면 인터넷 강의가 잘 맞는다. 물론 인터넷 강의 대신, TV를 이용해 EBS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편성표를 살펴보니 EBS PLUS2 채널에서 오전 7시마다 30분간 하는 강의를 볼 수 있었다.

방법을 선택했다면 해당 교재가 따로 있기 때문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공인단기, 에듀윌, 에듀프로, 해커스 등 다양한 곳의 인터넷 강의는 잠시 선택을 주저하게 된다. 맛보기 강의를 듣고 나에게 맞는 강사를 직접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