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코미디
<감독>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로자먼드 파이크, 다니엘 브륄
<개봉>6월 6일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 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

2018년 할리우드의 NEW 코미디 아이콘은 <아이필 프리티>의 ‘르네 베넷’이 될 것이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과 어디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파워당당함으로 무장해 할리우드의 김숙으로 불리고 있는 ‘르네 베넷’. 그는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갖기 위해 그 어떤 도전도 주저하지 않는 목표 지향적인 캐릭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어느 날 갑자기 예뻐졌다는 착각에 빠진 후, 자신감 부족으로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뉴욕 5번가의 명품 화장품 회사에 지원해 당당하게 면접보기, 남자에게 먼저 대쉬하고 자연스럽게 전화번호 주기, 카리스마 넘치는 회사 CEO 앞에서 똑 부러지게 스스로의 의견 관철시키기 등을 거침없이 해내는 ‘르네’의 모습은 평소 자신감 부족으로 남몰래 고민했던 여성 관객들을 열광케 할 것이다. 여기에 현실 공감 코믹 에피소드들로 중무장함은 물론,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시원한 웃음과 위트 넘치는 신선한 스토리까지. 오랜만에 선보이는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