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주류영화의 첫번째 시도, 비정규직의 이야기 '카트'
[신작영화] 주류영화의 첫번째 시도, 비정규직의 이야기 '카트'
by 운영자 2014.11.13
아무것도 몰랐던 그들의 뜨거운 싸움
┃장르┃드라마
┃감독┃부지영
┃출연┃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개봉┃11월 13일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객님.”
대한민국 대표 마트 ‘더 마트’.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웃는 얼굴로 일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회사가 잘 되면 저희도 잘 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해고 됐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선희(염정아)를 비롯,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노조의 ‘노’자도 모르고 살았던 그녀들이 용기를 내어 서로의 힘을 합친다.
영화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노동 현실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품에 끌어안고자 기획되었다.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표현할 드라마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수학 여행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을 둔 엄마 ‘선희’와 아이의 어린이 집 시간에 맞춰 매일 칼퇴근을 할 수밖에 없는 ‘혜미’, 능글맞게 청소원 아주머니들과 농담을 주고받지만 업무의 일환으로 그들을 해고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는 ‘동준’ 등의 인물들이 탄생했다. 몇 년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은정은 이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적이고 솔직한 것인지 확인하고 누구라도 공감 가능한 것으로 발전시켰다.
특정한 주의나 주장을 전달하는 영화가 아닌, 사람들의 절박하고 아픈 현실을 정직하고 리얼하게 묘사하는 영화라는 점에 동의한 사람들이 영화 카트에 합류했다.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포기하지 않았던 주인공들처럼, 영화 카트 역시 한국영화계에 의미 있는 소통과 상생을 불러일으키며 2014년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가가길 희망한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감독┃부지영
┃출연┃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개봉┃11월 13일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객님.”
대한민국 대표 마트 ‘더 마트’.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하게 웃는 얼굴로 일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회사가 잘 되면 저희도 잘 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해고 됐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 선희(염정아)를 비롯,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노조의 ‘노’자도 모르고 살았던 그녀들이 용기를 내어 서로의 힘을 합친다.
영화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로, 한국사회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노동 현실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품에 끌어안고자 기획되었다.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표현할 드라마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수학 여행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을 둔 엄마 ‘선희’와 아이의 어린이 집 시간에 맞춰 매일 칼퇴근을 할 수밖에 없는 ‘혜미’, 능글맞게 청소원 아주머니들과 농담을 주고받지만 업무의 일환으로 그들을 해고시켜야 하는 입장이 되는 ‘동준’ 등의 인물들이 탄생했다. 몇 년에 걸친 시나리오 작업은정은 이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적이고 솔직한 것인지 확인하고 누구라도 공감 가능한 것으로 발전시켰다.
특정한 주의나 주장을 전달하는 영화가 아닌, 사람들의 절박하고 아픈 현실을 정직하고 리얼하게 묘사하는 영화라는 점에 동의한 사람들이 영화 카트에 합류했다.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포기하지 않았던 주인공들처럼, 영화 카트 역시 한국영화계에 의미 있는 소통과 상생을 불러일으키며 2014년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가가길 희망한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