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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알록달록한 풍경 보며 걸어봐요

도심 속 알록달록한 풍경 보며 걸어봐요

by 운영자 2017.10.27

무르익어가는 가을, 전국의 명산은 단풍이 지고 있지만 도심의 단풍은 이제 시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단풍길 10곳을 선정했다.

서울 종로구의 도보관광코스인 덕수궁~정동 거리는 사철 언제라도 걷고 싶은 길이다. 작곡가 이영훈의 ‘광화문연가’가 가슴에 말을 거는 곳. 이문세의 목소리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지는 거리다. 이 길을 걸으려면 ‘속도’는 잊어야 한다.

경기 수원팔색길은 8가지 주제로 수원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그 중 지게길은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일대를 둘러보는 길이다. 특히 광교저수지의 벚나무 데크길, 회화나무 가로수길, 한철약수터 등 도심 가까운 곳에서 풍요로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강원 속초 설악누리길은 먼발치에서 달마봉이 솟은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고 설악산에서 자라는 식물이 한자리에 모인 설악산자생식물원을 연결한 산책로이다. 이 길은 도심과 인접해 찾아가기 쉽고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해발고도가 가장 낮아 늦가을에도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충북 청주의 중원문화길은 충주의 대표적 문화유산과 풍요로운 자연을 둘러보는 길이다. 2코스 역사유적길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길이라면, 1코스 생태탐방길은 탄금대에서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며 여유롭게 도심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남산순환나들길,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호수공원 C코스, 대전 대덕사이언스길 2코스, 경북 안동 소재의 호반나들이길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