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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 걷기 등 가을향 품은 서울 명소 20곳 가볼까

돌담길 걷기 등 가을향 품은 서울 명소 20곳 가볼까

by 운영자 2017.09.12

제법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 서울 곳곳에 마련된 명소에서 낭만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새롭게 문을 여는 명소 20곳을 추천하고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최근 공개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망원한강공원에 오는 10월 문을 여는 ‘한강함상공원’과 지난 5월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 개장 100일 만에 380만 명이 다녀가며 도심명소로 떠오른 ‘서울로7017’에 가보자.

청소년인 자녀와 함께라면 서울시립과학관을 추천한다. 3D프린터, 3D스캐너 같은 장비를 활용해 내가 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로7017은 서울 도심, 특히 야경을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이나 족욕탕 등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돈의문 박물관마을’과 과거 석유비축탱크가 전시관, 공연장으로 변신한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해보자.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옛 골목길 사이사이로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1980년대 근현대 건물 30여 개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이색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히고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이번에 100m 구간이 새롭게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걷기를 추천한다. 이 구간은 담장이 나직하고 곡선이 많아 고궁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은은한 야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