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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시니어들의 SNS 여행 ‘불타는 청춘’ 진행

한국관광공사, 시니어들의 SNS 여행 ‘불타는 청춘’ 진행

by 운영자 2017.06.23

국내여행에 관심 있는 시니어층 20명 선발해 강원도 투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국내여행 홍보 프로젝트인 ‘불타는 청춘’을 실시한다. 공사는 28~30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정선과 태백 일대에서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참가자는 60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한국관광공사 블로그에서 모집했으며, 총 281명이 다양한 소감으로 여행에 응모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산티아고 순례 길을 걸으면서 친구를 사귀었던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젊은 시절이 힘들었기에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지금이 제일 아름답다’ 등 응모자들의 사연 속에서 젊은이들 못지않게 인생과 여행을 즐기는 시니어층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응모자 중 최종 선발된 20명은 2박 3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일원인 강원도의 정선과 태백에서 화엄8경, 삼탄아트마인, 병방치 스카이워크, 365세이프타운, 철암 탄광역사촌, 하이원 리조트, 타임캡슐공원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인기 관광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경험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SNS 따라잡기 교육, 사진 콘테스트 등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는 시간도 가진다. ‘불타는 청춘’ 참가자들의 여행기는 참가자들의 개인 SNS와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rea_diary)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홍기 국내관광실장은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시니어 관광의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더 많은 시니어 소비자가 여행에 대해 강한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사는 시니어 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