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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춘천교차로 연탄 나눔 현장

2017 춘천교차로 연탄 나눔 현장

by 운영자 2017.02.09

높다. 찬 공기는 움직일수록 상쾌하게 느껴졌다.

굽이굽이 올라가면 한눈에 들어오는 춘천 경관이 돋보이는 곳.

도심에 이런 곳이 숨어 있었나 싶었던 소양로 2가를 찾았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준상이네 집 촬영지로도 오랫동안 유명세를 탔던 동네다. 소박한 골목 풍경이 아름답게 들어온다. 이곳에서 연탄을 나르는 춘천교차로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누는 사람이 더 뜨겁고, 즐거웠던 현장을 취재팀에서 담아봤다.

춘천교차로 취재팀
연탄 이야기

하루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연탄 5장.
연탄은 겨울철 난방 연료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사용 가구가 많다. 오히려 연탄 사용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서 에너지 빈곤층 가구의 한숨이 들린다.
2017년 연탄 1장의 가격은 600원이다. 내게 맞게 선택해 따뜻한 온기를 추운 곳에 나를 수 있다.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현장 자원봉사자의 길도 있다.
연탄은행 밥상공동체는 12월 자원봉사자 3,000여 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15만장을 430세대에 전했다.
2월 역시 영하의 온도, 찬바람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기상예보가 들린다.
앞으로도 따뜻한 후원자의 손길이 절실하다.
매해 연탄을 나누고 있는 춘천교차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도 자원봉사자로 발 벗고 나섰다.
어서 푸른 봄이 모두의 자리에, 마음에 오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