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핫한 파스텔톤 컬러가 잘 어울리는 계절이 왔다. 많은 업체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파스텔톤을 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은 메이크업에 있어서도 다양한 제품과 방법으로 소비자의 눈에 띄고 있다. 파스텔톤을 잘 어울리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은 의외로 메이크업에 있어 깐깐한 상대다. 핑크톤을 제외하면 데일리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색은 드물다. 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바르냐에 따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파스텔톤을 돋보이게 만드는 색다른 방법 한 가지. 크림타입 파스텔 섀도우를 바르고 그 위에 투명 립글로스를 얹으면 글로시하게 색상을 부각시킬 수 있다.

단색의 파스텔톤으로 시작하자

처음 파스텔톤의 컬러를 사용할 때 은은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섞어 사용하면 과해지기 마련이다. 블루계열의 파스텔톤 섀도우를 선택했다면 다른 색상을 섞는 것보다 다른 톤의 블루 섀도우나, 펄이 들어간 블루 섀도우를 함께 활용해보자.

핑크톤의 섀도우를 사용할 때 넓게 펴 바르면 부은 눈으로 보일 수 있으니 얇고 긴 선을 긋는다는 느낌으로 아이라인을 따라 발라준다. 한 가지 핑크톤이 단조롭다면 보라색과 함께 사용하면 신비로운 효과를 낼 수 있다.

노란색을 쓰고 싶다면 언더라인에 얹어주듯 바르는 방법도 있다. 애교살에 봄이 온 느낌이 물씬 나며 화사하다.

손톱 위에서 달콤하게

다양한 색상의 파스텔 컬러를 마음껏 쓰고 싶다면 네일 아트를 해보자. 손톱 위에서 만나는 여러 색상의 파스텔톤은 달콤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낸다. 베이스로 상아색을 사용하면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린다. 그 위에 민트 컬러를 사선으로 내는 방법부터 다양한 색상을 조금씩 자유롭게 올리는 방법 등 다양하다. 바르는 스킬이 부족하다면 아예 손가락마다 다른 색상의 파스텔 컬러를 얹어도 괜찮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