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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 개봉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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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운영자 2015.09.17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사도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8일 동안 갇혀 죽음을 맞이한 조선 왕실 최대 비극인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가족사로 재풀이한 영화다. 이번 작품은 최고의 배우 송강호와 또래 배우 중 가장 좋은 연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유아인이 영조와 사도세자, 아버지와 아들이 돼 연기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영화 예고편에서 보여진 영조가 거친 목소리로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라 하라”라는 대사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극렬한 대립을 두 배우의 대사와 분노에 찬 표정 등으로 보여준다.

이어 “이것은 나랏일이 아니고 집안일이다” “나는 지금 가장으로서 애비를 죽이려고 한 자식을 처분하는 것이야”,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다”라는 영조의 대사에서 영화가 두 사람의 갈등을 주로 그릴 것을 암시한다. 사도세자는 영조를 향해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라며 맞선다.

특히 유아인은 전작인 드라마 ‘밀회’,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보여줬던 착하고 순수한 모습을 버리고 매정한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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