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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밝은 빛은 ‘사람’이었다, 인문학카페 36.5°

가장 밝은 빛은 ‘사람’이었다, 인문학카페 36.5°

by 운영자 2015.09.04

■ 인문학카페 36.5°
2013년 12월 12일. 강원대학교 축협사거리 방면에 인문학카페 36.5°를 오픈했다. 강원대학교의 후문 거리에는 카페와 술집은 많았지만 제대로 된 서점은커녕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사람, 사회, 사랑, 청춘, 정의에 대한 질문이 없는 대학가 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갖던 중, 마음 맞는 청년들이 뭉쳤다. ‘사람 냄새’나는 학문과 청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인문학카페 36.5°를 오픈하게 됐다.

인문학카페 36.5°

인문학이란 ‘사람다움’이다. 어떤 것이 진정 사람다운 것인지, 그 사람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사람다움을 표현하는 ‘인문학카페 36.5°’로 이름 지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

카페36.5°는 연결하고, 연결되는 공간이다. 매일 조합원들이 쓰는 입간판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연결하고, 매 저녁 있는 인문예술 모임을 통해, 청년들의 시대 담론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한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공동 책꽂이를 통해 언제든 사람들과 공유하며, 올해 초 인문책 1,000여 권을 기증받아 중고 책 판매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담노트, MBTI 성격검사, 핀버튼 만들기 등이 있다.

올 초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2015년 하반기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시시콜콜 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통해 청년들의 비판적 시각을 담은 ‘불편한 잡지’ 제작을 준비 중이다.

우리 조합원들은 자신을 스스로 링커(연결된 사람)로 칭한다. 사람과 세상을 관계 맺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다. 현재 춘천지역의 5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활동한다.

경쟁이 아닌 협동의 가치에 점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사람 중심의 학문과 노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 20대인 감성노리협동조합 링커들은 열정에 비해 서툰 점이 많지만, 이 부족함도 사람들과의 소통과 연결을 통해 점차 우직하게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생각한다.

홍승은 감성노리협동조합 이사장
자료제공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카페36.5° 인문예술 프로그램
누구나 예술가 프로젝트

? 사진 소통 모임 : 월요일 오후 7시
? 독립 출판 교육 : 화요일 오후 7시
? 시 읽기 모임 : 목요일 오후 7시
? 글쓰기 소통 모임 : 금요일 오후 7시
? 청년 배움 공동체 : 일요일 오전 9시
? 우주 대학(독립잡지)모임 : 일요일 오후 5시

▶글쓰기, 시사+소통모임, 심리치료모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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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림닭발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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