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범죄, 스릴러
감독┃백운학
출연┃손현주, 마독성, 최다니엘
개봉┃5월 14일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에 나타나는데.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스릴러다. 백운학 감독은 대본 작업 중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주 만에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시켰고, 그만큼이나 임팩트 있는 스토리의 힘과 디테일한 심리묘사로 충무로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제작자 장원석 대표는 당시 ‘끝까지 간다’ 촬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시나리오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 여기에 ‘숨바꼭질’의 손현주 역시, 무조건 시나리오만 믿고 단숨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손현주와 마찬가지로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도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믿고 합류했다.

백운학 감독은 ‘악의 연대기’에 대해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들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분명한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악의 연대기’는 그렇지 않다. 표면적으로 나쁜 사람들만 나오지만 가만히 들어다 보면 이해가 되고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다”며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악의 연대기

스파이
장르┃코미디, 액션
감독┃폴 페이그
출연┃주드, 제이슨, 멜리사, 로즈 번
개봉┃5월 21일
간신
장르┃드라마
감독┃민규동
출연┃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개봉┃5월 21일

막걸스
장르┃코미디
감독┃김기영
출연┃홍아름, 창조, 임원희, 김민영
개봉┃5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