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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87.8%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 가른다”

취업준비생 87.8%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 가른다”

by 운영자 2015.04.22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이력서 사진을 재촬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취업준비생 786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답변 중 전체 응답자의 87.8%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고 답한 취업준비생은 12.2%에 그쳤다.

성별로 살펴보면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여성이 88.3%, 남성이 86.4%로, 남성 취업준비생에 비해 여성 취업준비생이 이력서 사진에 더욱 신경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취업준비생들이 이력서 사진이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이력서 사진이 나의 첫인상이 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전체 비율 75.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 ‘외모도 경쟁력이라 생각해서(7.7%)’ △ ‘인사담당자 눈에 띌 수 있는 요소여서(7.0%)’ △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가 이미지나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해서(5.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취업준비생들은 이력서에 사용할 사진을 찍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 31.3%는 사진 촬영을 위해 유료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특히 응답자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0.6%는 이력서 사진을 여러번 촬영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이력서 사진을 재촬영한 이유로는 ‘좋은 인상으로 나오지 않아서’가 42.6%로 가장 높았고, ‘기존 얼굴과 너무 다르게 나와서’가 2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 ‘나이에 비해 노숙해보여서(9.5%)’ △ ‘단정해보이지 않아서(9.0%)’ △ ‘사진 때문에 탈락을 하는 것 같아서(7.0%)’ 등의 이유로 재촬영을 한 사람도 있었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서동일 기자chunchonkcr@hanmail.net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

통계청(청장 박형수)은 2015년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전국의 19만9,000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시행한다.

‘지역별고용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시·군별 고용률과 실업률, 산업·직업별 취업자 등 다양한 고용통계는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사회보험가입현황 등을 파악하여 경제활동 촉진 및 일과 가정 양립정책 지원, 두루누리(사회보험) 사업효과 분석 등에도 활용한다.

이번 조사내용 중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는 2015년 8월,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등 세부지표는 2015년 10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통계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