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필리핀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 파견
강원대, 필리핀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 파견
by 운영자 2015.02.05
KNU GCOP 국제봉사단,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집짓기 봉사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국제봉사단 ‘KNU GCOP(봉사단장 이명구 제지공학과 교수 KNU Global Community Outreach Program)’ 이 필리핀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원대는 학생과 교직원 25명으로 구성된 KNU GCOP 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해,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 달라히칸(Dalahican) 마을에서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택지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용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과 신한은행의 협찬금으로 충당했다.
마닐라 동남쪽 190km에 있는 케손시티는 메트로 마닐라(필리핀 수도권)를 이루는 한 축으로 필리핀 국립대학 등 많은 대학이 자리한 교육중심도시다.
이들은 현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제조부터 외벽 도색에 이르는 건축봉사를 통해 빈곤층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전통무용 배우기,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의 교육·문화 행사도 개최했다.
또한, 2월 1일부터는 강원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봉사단장 조병렬) 18명이 합류해 내과, 소아과 등 5개 진료 과목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KNU GCOP 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필리핀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무주택 서민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건축봉사를 펼쳐와 현재까지 28채를 건축했다.
이명구 봉사단장은 “필리핀 루세나 시(Lucena city)처럼 강원대 블록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강원대학교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국제봉사단의 활동 외에도 춘천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사)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와 함께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 현장에서 무주택가정의 자립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KDI “산학협력교원제도 재검토 필요”
정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가 대졸자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없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발표한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통계상 드러났다”고 밝혔다.
KDI는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산학협력 교원 운영에 관한 정책은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DI는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한 시범운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의 성과지표는 취업률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정부는 취업률에 효과적이라고 실증된 교육 지표들을 사용해 대학을 지원하고 그 지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예산 배정은 장학금 수혜율,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당 학생 수 지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교원당 학생수는 취업률과 반비례했고, 교원당 학생수가 많이 늘어날수록 취업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뉴시스
강원대는 학생과 교직원 25명으로 구성된 KNU GCOP 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해,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 달라히칸(Dalahican) 마을에서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택지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용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과 신한은행의 협찬금으로 충당했다.
마닐라 동남쪽 190km에 있는 케손시티는 메트로 마닐라(필리핀 수도권)를 이루는 한 축으로 필리핀 국립대학 등 많은 대학이 자리한 교육중심도시다.
이들은 현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제조부터 외벽 도색에 이르는 건축봉사를 통해 빈곤층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전통무용 배우기,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의 교육·문화 행사도 개최했다.
또한, 2월 1일부터는 강원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봉사단장 조병렬) 18명이 합류해 내과, 소아과 등 5개 진료 과목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KNU GCOP 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필리핀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무주택 서민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건축봉사를 펼쳐와 현재까지 28채를 건축했다.
이명구 봉사단장은 “필리핀 루세나 시(Lucena city)처럼 강원대 블록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강원대학교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국제봉사단의 활동 외에도 춘천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사)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와 함께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 현장에서 무주택가정의 자립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KDI “산학협력교원제도 재검토 필요”
정부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가 대졸자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없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발표한 ‘대학 졸업자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정책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했던 산학협력 중점교원당 학생 수 지표는 취업률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통계상 드러났다”고 밝혔다.
KDI는 “현재의 산학협력제도가 취업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산학협력 교원 운영에 관한 정책은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DI는 “현재 운영 중인 산학협력교원제도를 모든 대학에 적용하기 전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한 시범운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한 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당 학생 수’, ‘장학금 수혜율’ 등의 성과지표는 취업률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정부는 취업률에 효과적이라고 실증된 교육 지표들을 사용해 대학을 지원하고 그 지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예산 배정은 장학금 수혜율,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원 당 학생 수 지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교원당 학생수는 취업률과 반비례했고, 교원당 학생수가 많이 늘어날수록 취업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