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한림대학교에서 학습클리닉전문가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학습클리닉전문가 22명이 참가한 이번 전문가 양성과정은 △학습성격 능력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활용과 해석 △놀이를 통한 소통학습클리닉 △자기이해와 타인의 이해를 향상시키는 공감학습클리닉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돕는 신나는 학습클리닉 △사례 공유와 분석관리 방법 등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학습자 특성에 따른 학습프로그램 기획 방법과 검사 등을 통해 얻은 학생의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례분석과 코칭법은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정영 학습클리닉전문가(영월교육지원청 학습클리닉센터)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한 맞춤형 학습방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습클리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금자 도 교육청 책임교육과장은 “학습클리닉전문가들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배양하고 학교와 담임교사 그리고 Wee센터 등과 같은 관계 기관과의 연계성을 높여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학습클리닉센터는 본청 및 17개 지역교육지원청별 한 곳씩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양양교육사무소에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자료제공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