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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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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청, 고1·2학년 담임교사 대입 역량강화 연수 실시

강원도 교육청, 고1·2학년 담임교사 대입 역량강화 연수 실시

by 운영자 2015.02.04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일 강원고등학교 봉암아트홀에서 춘천권역일반고 1·2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대입 진학연수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 연수로 담임교사의 대입진학 지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큰 변화가 예고된 바, 일선학교 1·2학년 담임교사들이 갖춰야할 대입진학 지도 능력과 입시 정보를 틈틈이 갖추게 하겠다는 도교육청의 판단이다.

2017학년도 대입에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고, 올해 입시까지 이어진 영어의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며, 수학은 3년 전으로 돌아가 수준별 선택의 A/B형이 아닌 인문, 자연계의 구분으로서 가/나 형으로 바뀌는 등 수능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논술,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양상으로, 효율적 학교생활기록부의 관리와 기재방법, 진로희망사유 기록 같은 담임교사가 갖춰야할 역량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연수는 서울 한영고 유제숙 교사, 광운대 조효완 입학사정관실장 같은 대입 관련 우수 강사들을 특별 초빙해, 오전에는 △경쟁력 있는 학생부 기재 및 지도방법, △손쉽게 찾아보는 대입 길라잡이, 오후에는 △입학사정관이 보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징과 이해, △진로진학 개인별 포트폴리오 운영 안내 같은 실무특강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교감과 대입담당부장을 대상으로 대입연찬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5월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춘천, 원주, 강릉 3개 권역에서 대입박람회를 열고, 강원진학지도협의회 주관으로 2016학년도 수시설명회와 대면 상담, 정시설명회와 대면 상담도 권역별로 각 두 차례씩 6회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생 도교육청 진로·진학 담당장학관은 “이번 1·2학년 담임교사 연수는 담임교사들의 대입에 대한 역량 강화로 신입생 때부터 고3 수험생 때까지 담임교사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학의 다양한 선발방법에 대비해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