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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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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곡대,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와 산학협력 체결

송곡대,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와 산학협력 체결

by 춘천교차로 2014.12.12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산업기술과 전통기술을 직업교육과 문화관광체험교실로 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송곡대학교(총장 왕표순)와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회장 박성규)가 9일 엘리시안강촌CC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우리의 전통공예가 서양의 기계화 유입과 첨단과학 산업에 밀려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져 소멸되어 가는 시점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전달하고 올바른 보존과 계승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곡대학교 왕표순 총장, 송곡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일구 원장,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 박성규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송곡대학교 평생교육 이일구 원장은 “전통공예문화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기능전승자인 박 회장을 비롯해 10명을 초빙해 기능전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정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교육부와 연계해 능력위주의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 박성규 회장은 “우리나라의 역사는 전통문화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한다”며 “송곡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공예문화아카데미를 통해 소멸되어 가고 있는 전통공예를 되살려 우리문화의 혼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 양성을 통해 취업과 연계되는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곡대학교 왕표순 총장은 “강원도 춘천지역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명품관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체험관광의 필요성을 전제하고 우리의 전통고유기술과 현대의 기술이 융합해 창조적인 문화상품을 개발해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강원도 문화관광지 및 축제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능 전승자를 초빙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는 대한민국 국가에서 지정받은 기능인 단체로 전승자 기능인 120명으로 구성돼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의 혼과 뿌리를 되살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