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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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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제2외국어 시장 잡기 경쟁 치열

교육업계, 제2외국어 시장 잡기 경쟁 치열

by 운영자 2014.10.16

영어만 잘해도 먹고 산다던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이제 영어는 기본에 제2외국어 하나쯤은 구사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지는 시대다.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배우는 영어·중국어 유치원이 등장했을 정도로 중국어 교육시장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 일본어는 2012년 기준 84만 명이 학습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큰 시장이다.
취업난에 남과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대학생들도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강의에 몰려들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일본어와 베트남어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국어 구사 능력이 글로벌 사회의 경쟁력으로 인정받으면서 제2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교육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교육업계는 생존을 위해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지난달 스마트 학습기 전문기업 위버스마인드는 ‘뇌새김 영어’, ‘뇌새김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 콘텐츠를 새롭게 출시했다. 뇌새김 일본어는 국내 일본어 학습자들의 성향을 조사, 독학으로 공부하는 학습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학원 도움 없이 혼자서 독학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 학습기이다.
로제타스톤의 오프라인 영어학습공간 ‘로제타스톤 영어교실’도 지난 4월부터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3종류의 제2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시작했다.
‘듀오링고’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14개국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제2외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육업계의 한 관계자는 “학습자들도 다국어 경쟁시대를 맞아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까지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교육업계는 학습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교육콘텐츠를 내놓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