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가 총학생회(회장 김상협) 주관으로 23~25일까지 교내와 춘천시내 일원에서 대학축제 ‘2014 백령대동제 - 지지고복고’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지고 복고’라는 주제로 20대의 뜨거운 열정에 몸을 ‘지지고! 볶자!’는 취지로, 강원대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개교 67주년을 맞이한 강원대는 △교수 △학생 △교직원으로 구성된 67명이 강원대에서 강촌에 이르는 34Km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백령가족 화합 라이딩’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첫날인 23일에는 △백령체전 결승전 및 시상식 △팔씨름 대회 △교직원 -재학생 친선축구 경기 △자유선언 KNU 등의 행사가, 24일에는 유명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의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동아리 공연, 힙합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5분 자기PR 경연대회 △대동제 “짝” △대형수박화채만들기 △백령가요제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휘성 △장미여관 △애디킴 등의 연예인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우유먹기대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유재춘 학생처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야간까지 순찰 및 학생지도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 “축제 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소음에 대해 인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상협 총학생회장은 “복고(Retro)라는 컨셉(Concept)에 맞게 과거의 경험과 향수를 느끼고 친숙함과 편안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추억의 오락실 △봉숭아 물 들이기 △추억찍기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도 향수를 즐기셨음 좋겠다”고 밝혔다.
신영선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