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국제행사인 ‘2014 이러닝 코리아’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러닝, 내 삶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국제박람회·국제콘퍼런스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과 인터넷을 통해 대학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서비스가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17개국 10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는 한국 이러닝 정책과 국내외 이러닝 제품을 한눈에 보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국제박람회 관람객은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 어듀넷, 사이버 학습, 정보통신 윤리 및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스마트교실 체험관 등을 선보인다.
산업부는 가상훈련·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과 디바이스를 활용해 산업체에서 고위험, 고비용의 실제 훈련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숙달시킬 수 있는 가상훈련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외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관'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유아 대상 교육용 스마트로봇과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교육솔루션인 스쿨박스(양방향 교육 솔루션), 미국의 블랙보드사의 교육용 학습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되며 디지털교과서 솔루션 및 다양한 태블릿 피씨(PC)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이러닝 정책과 이러닝 활용 우수 사례 등 이러닝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 플립 러닝, 빅 데이터 등 최신 이러닝 이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이러닝 국제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며 대학의 높은 담장을 허물고 있는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과 국제협력교육 및 빅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이러닝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한다.
신영선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