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 외
한 글자 외
by 운영자 2014.08.11
지은이 정철
펴낸곳 허밍버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
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이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다.
그런데 조금 다르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다.
이유는 ‘1’이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난다.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한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이다.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펴낸곳 허밍버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
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이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다.
그런데 조금 다르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다.
이유는 ‘1’이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난다.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한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이다.
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지은이 이기진
펴낸곳 진서가
“오래된 친구, 오래된 단골, 오래된 그릇,
오래된 집에만 탐닉하는 정말 특이한 남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며 거기서 승부를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면서 재미나게 살아볼 수도 있다.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자로서 매일 연구에 빠져 고리타분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실험실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부터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뭔가에 미친 사람처럼 딴짓에 빠져든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장 화려하게 신경 쓰고 남의 눈치를 보며 성취하고자 하는 현실을 오히려 절제하고 단조롭게 유지하면서 살기에, 그 나머지 삶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깊이 몰입하면서 ‘딴짓’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글을 못 읽어 학교를 그만두었던 소심한 소년이 물리학에 심취하면서 공부에 빠져들고, 아르메니아공화국, 파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면서 딴짓의 고수가 되어버린 사연. 한 남자의 진지하고도 웃기며 고집스럽게 단조롭고도 비교할 수 없게 독특한 ‘딴짓’의 파노라마. 그런 물리학자가 키운 딸이 투애니원의 ‘씨엘’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펴낸곳 진서가
“오래된 친구, 오래된 단골, 오래된 그릇,
오래된 집에만 탐닉하는 정말 특이한 남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며 거기서 승부를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면서 재미나게 살아볼 수도 있다.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자로서 매일 연구에 빠져 고리타분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실험실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부터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뭔가에 미친 사람처럼 딴짓에 빠져든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장 화려하게 신경 쓰고 남의 눈치를 보며 성취하고자 하는 현실을 오히려 절제하고 단조롭게 유지하면서 살기에, 그 나머지 삶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깊이 몰입하면서 ‘딴짓’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글을 못 읽어 학교를 그만두었던 소심한 소년이 물리학에 심취하면서 공부에 빠져들고, 아르메니아공화국, 파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면서 딴짓의 고수가 되어버린 사연. 한 남자의 진지하고도 웃기며 고집스럽게 단조롭고도 비교할 수 없게 독특한 ‘딴짓’의 파노라마. 그런 물리학자가 키운 딸이 투애니원의 ‘씨엘’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