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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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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중고등학교, 오늘부터 여름방학 들어가

강원 초중고등학교, 오늘부터 여름방학 들어가

by 운영자 2014.07.18

방학에도 방과후 학교, 온종일 돌봄 교실 내실 있게 운영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가 18일부터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대다수의 학교가 오늘부터 초등학교는 27일, 중·고등학교는 21일간의 방학을 실시하며, 개학은 다음 달 18일이다. 방학 일수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것은 재량 휴업 일수 때문이며, 2월 폭설이 예상되는 영동지방의 경우 여름방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보인다.
춘천에서는 동내초와 봉의중이 18일 방학식을 하고 가장 먼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대부분 학교에서 방학 과제의 양을 줄이고 학생 중심의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선택 과제를 제시하여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학과제물 전시나 시상 같은 전시성 행사를 줄여 아이 숙제가 학부모 숙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컨설팅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학교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학교들은 방학 중에도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마다 개설해 학기 중에 해볼 수 없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맞벌이·저소득층 같은 소외계층 자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방과후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등을 관련 지침에 따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방학을 아이들 스스로 특기 적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방학의 원래 주인인 아이들에게 돌려주기를 바란다”면서 “선행학습 과제나 결과 중심의 과제 제시를 없애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선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