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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초중등학습코칭

인생을 바꾸는 ‘계기’, 책으로부터 나온다

인생을 바꾸는 ‘계기’, 책으로부터 나온다

by 운영자 2017.11.23

가을은 사색의 계절, 결실의 계절, 여행의 계절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시기이다. 이 중 특히 깊어가는 가을 저녁은 책을 가까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우연히 읽은 한 권의 책은 청소년 시기에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 ‘터닝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이런 말들을 많은 강연을 통해서 들어본 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이다. 청소년들은 ‘당장 시험 성적 때문에’, 성인들은 ‘당장 먹고 살기 바쁘니까’라는 이유로 책보다는 눈앞에 닥친 결과를 위해 독서를 멀리하고 있다.

독서 인구가 줄고 도서 판매량이 줄어드는 또 다른 이유는 책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눈만 뜨면 들여다보게 되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대중 매체 영상들을 접하기 때문에 독서는 저절로 뒷순위에 놓이고 있다.

그러나 독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진정 내 삶의 변화를 위한다면 독서는 필수다. 독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각의 주머니를 키우도록 도와준다. 스스로 성찰하며 끊임없이 자신과 만나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소 그 과정이 느릴 수 있지만 꾸준한 생각 연습을 통해서 삶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다.

교육적 측면에서 봤을 때 독서는 만병통치약이다. 독서량이 많은 아이들의 특징은 배경지식이 많고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휘력, 이해력, 사고력이 넓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시험 때문에 벼락치기로 순간의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에서 독서의 힘은 확연히 드러난다.

성공의 법칙은 대부분 생각에서 출발한다. 마찬가지로 인생을 전환하는 시점도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생각을 바꾸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독서가 그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

독서가 삶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문제는 독서가 습관으로 되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독서가 즐거운 일상으로 자리 잡으려면 독서의 맛을 느끼고, 음미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연령에 따라 어떤 주제의 책을 선택하여 읽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부모의 욕심에 억지로 자녀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부모가 꾸준히 책을 즐긴다면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나갈 수 있다.
내 아이의 생각을 바꾸고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독서를 실천해보자. 이것이 자녀를 위한 독서 교육의 시작이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독서의 중요성을 새겨본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박미재 원장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