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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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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로 다르다’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방법

‘시기별로 다르다’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방법

by 운영자 2017.09.28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하루 세끼 챙겨 먹어야 하는 일과보다도 더욱 큰 걱정이 있다면 바로 자녀의 학습지도일 것이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학원을 지속적으로 다니지만, 부모들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어떻게 학습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지도할 때 본인의 성향에 맞추어 자녀를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녀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하지 않은 채 학부모 본인의 취향에 맞게만 지도한다면,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저학년과 중학년, 고학년에 따라서 학습계획과 지도를 달리해야 한다.

우선 자녀가 초등 1~2학년이라면 독서 활동과 독후 활동을 추천한다.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1~2학년 학교 수업에서는 학우와의 모둠활동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토론, 토의한 뒤 이를 평가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 3~4학년이라면, 체험 중심의 학습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은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자신이 궁금한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탐구과정을 반복하면서 형성된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책으로 익힌 간접적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면 자녀들의 지적 호기심은 늘어날 것이다. 이는 궁금한 것을 찾아서 스스로 해결하려는 학습의지의 강화로 이어진다.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려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부모의 욕심으로 채워진 일정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지루하고도 수동적인 활동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체험학습의 장소와 목적을 아이들과 상의하고, 체험 전 사전 조사와 체험 후 사후활동을 아이의 주도로 이루어지도록 해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기른다.

만일 자녀가 초등학교 5~6학년이라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 주어야 한다. 수학은 특정 단원에서 실패를 경험하면 이후의 학습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과목이다. 이전 학년의 결손이나 지난 학기의 결손이 발견되면 반드시 보충학습을 통해서 보완해야 한다. 초등 수학은 주로 수와 연산의 비중이 크지만 5~6학년부터는 도형, 측정, 규칙성과 문제해결 등으로 영역이 넓어진다. 범위가 확장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기본기를 잘 다져야 위기 없이 중학교수학으로 넘어갈 수 있다.

이상으로 초등학교 학년별 학습지도요령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방식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녀의 특성을 잘 확인해 독서, 체험 등 학습의 유형이나 방법을 유연하게 적용해 지도하도록 한다. 핵심은 모든 활동을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활동 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박미재 원장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