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이 오늘부터 11월까지 KBS 춘천 공개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춘천을 비롯한 원주, 강릉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2017 강원인문학아카데미 ‘꿈꾸는 강원, 인문학으로 그리다’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나의 존재를 찾는 인문학’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문학 강연은 도내에서 총 13회 개최한다.

춘천의 경우 지역뮤지션 모던다락방, 무아 등의 공연과 함께 ‘인생이라는 여행’을 소주제로 인문학 축제의 풍성한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첫 강연은 tvN 수요미식회 등으로 잘 알려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나선다. 황 칼럼니스트는 19일 오후 2시 KBS 춘천 공개홀에서 ‘음식쾌락은 어떻게 탄생하였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인간이 느끼는 맛과 사회성, 쾌락 등을 연관 지어 삶 속의 음식 철학의 정수를 전달한다.

이어 26일 오후 2시 장석주 시인의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책읽기’, 10월 10일 오후 2시 정여울 작가의 ‘치유와 우정의 인문학’, 10월 17일 오후 2시 방송인 유인경의 ‘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력’이 펼쳐진다. 더불어 10월 13일 오후 2시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뇌과학, 공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라는 주제로 김미현 박사의 미니특강도 열린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모두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