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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드 일화를 통해 알아보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유클리드 일화를 통해 알아보는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by 운영자 2017.09.07

유클리드는 수학을 사랑한 ‘기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수학자다. 그리스의 수학자로 빼어난 업적을 남겼지만 저서만 남아있을 뿐, 유클리드에 대해서 알려진 기록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원론’은 기하학의 교과서로 쓰일 만큼 기하학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일화를 통해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하루는 유클리드의 제자가 유클리드에게 기하학에 대해 물었다. “기하학은 도대체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유클리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다른 제자를 보며) 질문을 한 친구에게 동전이나 몇 푼 주거라, 자기가 배운 것으로부터 대가를 얻어야 하는 모양이니까.”

유클리드는 수학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했는데, 보상이 있어야만 공부하려는 제자의 태도를 호되게 꾸짖었다는 이 일화를 통해서 유클리드의 학문에 대한 태도는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수학을 왜 배우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일까?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일까? 그것 외에 다른 이유는 없을까?

수학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기 위해 수학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에도 코딩이라는 과정을 거치므로 수학이 필요하다. 또한 수학적 사고의 과정에는 논리적인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녹아 있기도 하다.

유클리드는 수학자이기도 하지만 광학, 음악, 천문학에 대해서도 많은 책을 기술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수학을 통해서 많은 학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유클리드의 불멸의 걸작으로 꼽히는 ‘원론’은 기하학의 바탕이 되는 저서로, 유클리드 이전 수학의 주요 업적을 총 13권의 책으로 체계를 잡아 정리한 것이다. 원론에는 독창적인 내용이 별로 없지만, 원론이 기하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유는 방대한 지식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정리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배우는 수학 교과서의 기하학 내용은 대부분 유클리드 원론에 바탕을 두고 있을 정도다. 원론은 1482년 발간된 이후 현재까지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어 출간된 책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유클리드가 집대성한 원론이 얼마나 위대한 저서인지 알 수 있다.

유클리드는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항상 수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 기하학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유클리드 수학자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가? 수학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았는가?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