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교 학생수 1,800여 명 줄었지만 학급수는 3개 감소
도내 고등학교 학생수 1,800여 명 줄었지만 학급수는 3개 감소
by 운영자 2017.08.29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고입대상자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1,872명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학급수는 3개(춘천한샘고등학교 2개, 동해상업고등학교 1개)만 줄인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을 117교, 608학급, 1만5,198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대에 머물렀던 춘천, 원주를 비롯한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정원이 내년 처음으로 OECD 수준인 20명대로 진입한다. 춘천은 30명에서 26명, 원주는 32명에서 28명, 강릉은 27명에서 23명으로 줄었다. 강릉고, 강릉명륜고 등 강릉지역 남학교의 급당 학생수 정원은 OECD 기준인 24명보다 3명이 더 작은 21명으로 조정된다.
또한, 특수목적고인 강원예술고는 맞춤형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정원을 35명에서 27명으로, 특성화고는 직업·진로 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정원을 25명에서 24명으로 조정했다.
박하영 행정과장은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이 같은 상황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칠 기회로 연결하려 한다”며 “2020년도에는 강원도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기준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올해보다 3,258명이 줄어든 4만7,345명이 될 것으로 도 교육청은 예상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을 117교, 608학급, 1만5,198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대에 머물렀던 춘천, 원주를 비롯한 도내 모든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정원이 내년 처음으로 OECD 수준인 20명대로 진입한다. 춘천은 30명에서 26명, 원주는 32명에서 28명, 강릉은 27명에서 23명으로 줄었다. 강릉고, 강릉명륜고 등 강릉지역 남학교의 급당 학생수 정원은 OECD 기준인 24명보다 3명이 더 작은 21명으로 조정된다.
또한, 특수목적고인 강원예술고는 맞춤형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정원을 35명에서 27명으로, 특성화고는 직업·진로 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정원을 25명에서 24명으로 조정했다.
박하영 행정과장은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이 같은 상황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칠 기회로 연결하려 한다”며 “2020년도에는 강원도의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OECD 기준에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올해보다 3,258명이 줄어든 4만7,345명이 될 것으로 도 교육청은 예상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