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연극, 음악, 미술, 무용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매체통합형 예술치유캠프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23일까지 개최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프는 심리·정서적으로 위축되어 도움이 필요한 도내 군 단위 초등학교 4~6학년 7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기도 가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전문치료사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미술·연극·음악·무용 예술 놀이 활동으로 ▲프로그램 이해와 친밀감 형성 ▲환경과 타인에 대한 인식 ▲소그룹 활동을 통한 자기표현과 상호교류 연습 ▲또래관계 경험을 넓히고 의사소통 연습에 참여해 자기표현, 공감능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지원담당 김혜영 장학관은 “이번 캠프는 상담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을 경험하고 또래 사이 관계 맺기에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