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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눈여겨 볼만 한 책

하버드 행복 수업 &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하버드 행복 수업 &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by 운영자 2017.07.03

저자 유키 소노마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성공과 행복은 반드시 일치하진 않는다. 극도의 빈곤을 빼면 물질적인 부유함과 정신적인 행복감의 비례관계는 한계효용의 체감 법칙이 적용된다. 역설이다. 많은 학자가 성공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는 이들의 호소에 주목, 연구한 결과다.

책의 문제제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성공의 지름길로 통하는 하버드의 불행 원인에 주목한다. 목적 없이 물질적 부(성공)를 ○○○으니 행복에서 멀어졌다는 이들의 경험치가 토대다. 저자에 따르면 행복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상황 논리를 통해 행복기술을 전파한다. 소비현장, 경력관리, 목표수립 등 상황별로 행복을 현실화시키는 전략을 보여준다.

가령 행복을 위한 6가지 습관은 ▲감사일기 ▲친절한 행동 ▲경청 ▲좋은 일 3가지 ▲마음 챙김 호흡법 ▲최고의 모습 상상하기 등이다. 지금 이 순간 즐겁게 일하도록 마음가짐부터 바꾸라는 조언이다. 현실을 희생하고 더 벌어본들 행복과 무관하니 결과보단 원인에 집중하라고 거든다. 사소한 즐거움에 주목하자는 얘기다.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저자 윤혜숙 (그림 장경혜)
출판사 별숲

강원도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복자 씨는 가난을 불평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서울로 이사 와 봉제 공장에서 재봉사로 일하면서도 타이피스트의 꿈을 간직하고 열심히 일한다.

우연한 기회에 식잣집에서 타이피스트로 일하게 되고 인쇄소 직원인 착한 남편을 만나 행복하게 살던 복자 씨. 시각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읽도록 하는 타이핑 봉사를 하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하지만 남편을 잃고 절망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절망의 늪에서 복자 씨를 건져 내는 것은 시각 장애를 가진 열다섯 살 찬민이라는 아이이다. 결국 복자 씨는 찬민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동화 작가가 된다.

작가는 복자 씨의 삶을 통해 이러한 모든 일이 기적이라고, 살아 있는 것이 참으로 기쁜 일이라고 말한다. 마음 깊은 곳에 간절한 꿈을 간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부끄러움 없는 당당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조용히 이야기를 건넨다.

출처 한국출판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