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한림대학교(총장 김충수)가 30~31일까지 이틀간 강원대·한림대 교류전 ‘와락(樂) 강한전, 한강전!’을 개최한다.

양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하는 강원대·한림대 교류전 ‘와락(樂)’은 ‘와락품다’, ‘즐기다’, ‘와라’의 중의적인 표현을 나타낸다. 해당 축제는 2008년 이후 단절된 스포츠 교류행사를 10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림대(정문)~강원대(종합운동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강원대에서는 여자축구와 남자축구 경기를 진행하며 이튿날 한림대학교에서는 농구, 야구, 폐막식 행사와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첫날 퍼레이드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동계스포츠 체험, 유명가수 초청(홍진영, 에픽하이 등)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지역 축제로의 면모를 갖췄다.
강한전 준비위원장 소은혜 학생은 “강한전이 두 대학 학생뿐 아니라 춘천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 교류로 연고전 같은 전통 있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