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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초중등학습코칭

비교 경쟁과 ‘공부하라’는 압박, 소중한 아이를 하찮게 만든다

비교 경쟁과 ‘공부하라’는 압박, 소중한 아이를 하찮게 만든다

by 운영자 2017.05.04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혼자 힘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어려움에 부딪힐 때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는 힘을 말한다. 공부의 과정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다. 때로는 혼자 힘으로 터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등장하는데 이를 극복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 회복탄력성이다.

회복탄력성은 누군가의 무한한 지지가 있을 때 만들어진다. 회복 탄력성이 낮은 아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를 피하고, 쉽고 익숙한 것만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은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자녀의 회복탄력성은 조부모들의 사랑과 칭찬 등이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부모의 무한 지지와 선생님의 격려가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공부하는 데 성공과 실패는 무엇으로 결정이 될까? 대부분 아이는 학습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만큼 훌륭한 능력을 타고 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Q와 성적의 상관관계는 28%로 낮은 편이며 지능지수가 104를 넘으면 학습 능력에는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능지수가 138이 넘는 경우에만 학습능력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전체 학생의 0.4%에 불과하므로 지능지수와 학습능력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소중한 자녀를 하찮은 아이로 만드는 행동은 비교 경쟁과 ‘공부하라’는 말의 무한반복이다. 옆집 아이 혹은 같은 반 친구와 비교하면 할수록 내 아이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진다. 공부하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자녀로 성장하게 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비교경쟁은 금물이다. 온전하게 내 아이만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순간 내 자녀의 단점에 집착하게 된다. 단점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감과 자존감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칭찬과 격려의 말이다. 지금 장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더 많은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박미재 원장봄내초점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