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9년 3월 전국 최초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노천초등학교(가칭)’ 개교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난 7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개교 준비위원회는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운영자인 학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설립관련 행정 절차 검토 ▲학교설립에 관한 규정 및 규칙 수정, 보완 ▲학생의 입학전형 계획 ▲학교 설명회 및 입학설명회 실시 ▲대안교육 연구회 운영 ▲계절형 대안학교의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노천초등학교(가칭)’는 교육취약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과 기존 교육 문제를 보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공립 대안초등학교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도는 대안중학교인 가정중학교, 대안고등학교 현천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초·중·고 공립 대안학교 연계시스템을 갖게 된다.

노천초등학교(가칭)는 폐교된 홍천 노천분교 1만5,323㎡의 부지에 교사, 기숙사, 사택 등 4,862㎡의 건축면적에 9학급(1~3학년 1학급, 4~6학년 2학급)으로 편성해 108명 학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