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효율적 이타주의자
거리두기& 효율적 이타주의자
by 운영자 2017.04.10
:: 추천사
우리의 스트레스, 그 절대다수는 사람 문제다. 돈·일 등 직접적인 단어·문법은 달라도 행간엔 늘 주변사람과의 갈등관계가 밤잠을 설치도록 강제한다. 그렇다고 관계를 안 맺을 수도 없으니 마뜩잖고 갑갑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궁금해 기획했다는 게 공학도 출신 현직 교수인 저자의 말이다. 출발은 ‘우리’란 말로 내 곁에 깊이 들어온 사람에서 비롯한다. 악마와 천사의 관계변신은 우리로 불리는 멤버일수록 더 잦아진다고 봐서다. 그러니 무엇보다 나를 아는 게 먼저라고 강조한다. 나와 세상, 그 사이를 정확히 볼 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 설정이 가능해서다. 거리 두기다. 책은 위로나 공감보다는 해결책에 방점을 둔다. 그 해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논리적으로 제안한다.
우리의 스트레스, 그 절대다수는 사람 문제다. 돈·일 등 직접적인 단어·문법은 달라도 행간엔 늘 주변사람과의 갈등관계가 밤잠을 설치도록 강제한다. 그렇다고 관계를 안 맺을 수도 없으니 마뜩잖고 갑갑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궁금해 기획했다는 게 공학도 출신 현직 교수인 저자의 말이다. 출발은 ‘우리’란 말로 내 곁에 깊이 들어온 사람에서 비롯한다. 악마와 천사의 관계변신은 우리로 불리는 멤버일수록 더 잦아진다고 봐서다. 그러니 무엇보다 나를 아는 게 먼저라고 강조한다. 나와 세상, 그 사이를 정확히 볼 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 설정이 가능해서다. 거리 두기다. 책은 위로나 공감보다는 해결책에 방점을 둔다. 그 해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논리적으로 제안한다.
:: 추천사
베풂과 나눔의 미덕에 관한 말들이 유행하고 있다. 나보다 못한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남을 위해 베푼 선이 과연 어디에 얼마나 제대로 사용되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피터 싱어 교수는 착한 사람들의 일회성 기부와 감성적 이타주의에 맞서서, 과감하게 효율적 이타주의를 주장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안을 알려준다. 효율적인 이타주의란 세상을 개선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이성과 실증을 통해 모색하고 실천하는 철학이자 사회운동이다. 이제 남에게 베푸는 선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이기적이고 감성적인 이타주의에서 효율적 이타주의로 그 철학의 근본적인 전환을 꾀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함께 산다는 것은 이념이나 언술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는 현실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베풂과 나눔의 미덕에 관한 말들이 유행하고 있다. 나보다 못한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남을 위해 베푼 선이 과연 어디에 얼마나 제대로 사용되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피터 싱어 교수는 착한 사람들의 일회성 기부와 감성적 이타주의에 맞서서, 과감하게 효율적 이타주의를 주장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안을 알려준다. 효율적인 이타주의란 세상을 개선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이성과 실증을 통해 모색하고 실천하는 철학이자 사회운동이다. 이제 남에게 베푸는 선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이기적이고 감성적인 이타주의에서 효율적 이타주의로 그 철학의 근본적인 전환을 꾀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함께 산다는 것은 이념이나 언술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는 현실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