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강사진으로 이목을 이끈 한림대학교의 산학연계 기획 교과목 ‘CEO 리더십 아카데미’가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수업은 현직 CEO·기관장들의 리더십을 배우고, CEO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직접 접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직군의 CEO와 대학 유관기관의 장들이 강의실로 찾아온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학기에는 코드마 윤영섭 대표와 드러머·크리에이티브디렉터 남궁연, 소셜컴퓨팅 연구소 한상기 소장, 야놀자 트래블 구본길 대표, 한컴 최규현 대표, 일송재단 김관식 인사국장, 우리은행 춘천지점장 황규영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CEO의 삶, 기업경영, 상상력과 함께하는 창업 비전, 직무별 커리어 전문가로서의 경력개발 및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전달한다.

수강 중인 이순재(경제학과, 4학년) 씨는 “취업교과목의 느낌이 있지만 그보다 강연을 들은 후에 진로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할 수 있게 됐고, 인생선배로부터 얻는 삶에 대한 자세를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대 취업지원센터 관계자는 “단순 취업교과목에서 벗어나 기업문화, 창업·취업 비전 설정, 경력 개발 및 관리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기획했다”며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성공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