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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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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10년 후를 위한 ‘진로 탐색 방법’

우리 아이의 10년 후를 위한 ‘진로 탐색 방법’

by 운영자 2017.03.02

보통 중학교에서 진행하는 직업체험 3종 세트는 바로 바리스타, 네일아트, 제과제빵이라고 한다. 자유학기제를 맞아 더욱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으나, 마땅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자유학기제는 우리 자녀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진로 탐색 활동을 돕기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생략한다.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서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도 하며 직업세계와 관련된 학업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목적과는 달리 학업부담을 덜고 마음껏 자유를 즐기다보니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생에게 꿈을 물어보면 예상 가능한 답들이 돌아온다. 대부분 다 알고 있는 선생님, 공무원, 운동선수, 연예인, 과학자, 의사, 변호사, 요리사 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급변하는 지금, 아이들이 10년 후 유망한 직업은 무엇이고 새로운 직업은 어떤 것들이 생기는지 모르기에 진로 지도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자유학기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로 탐색 활동을 살펴보도록 한다.

우선 인공지능 로봇이나 정보통신기술이 각광 받는 시대가 되면서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직업과 대체하지 못하는 직업으로 분류가 된다. 현재는 선생님과 공무원이 희망직업 순위의 상위권에 속하지만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분야의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미래의 직업세계를 예측하는데 가장 좋은 자료는 바로 대학이 육성하고 있는 특성화학과다. 대학들은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학과를 지정하면서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선정한 특성화학과를 잘 살펴보면 미래에 유망한 분야이면서도 선망의 직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망 직업에 대한 정보를 알고 난 후에 자신의 특기·적성을 고려해 진로·진학 설계를 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 진로 탐색 활동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부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미래인재의 방향을 창의융합형인재로 정했다. 한 분야의 전문가를 미래 인재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미래 인재에게는 최소 2~3개 분야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대학 이름이 우선인지 전공이 우선일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특성화학과를 선택한다면 그런 고민도 다소 줄어들 것이다. 진로 탐색을 하다 보면 다양한 직업정보의 지식을 넓히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진로 설계 후 학업계획 순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진로 탐색 활동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