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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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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우리 자녀는 어떤 성향일까요?

공부할 때, 우리 자녀는 어떤 성향일까요?

by 운영자 2017.01.26

성향에 따른 수학 공부 방법②
자녀의 여러 성향에 따라 공부법도 달라져야 한다. 지난 시간에 언급했던 수학 포기형, 계산 실수 반복형, 기계적 풀이형에 이어 이번에는 서술형 기피형, 문제집 의존형, 점수 불안형의 공부법을 알아본다.
서술형 기피형의 경우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는 데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나타난다. 서술형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정답의 근거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을 수 있어야 한다. 평소 개념과 원리 공부를 소홀했다면 기본에 충실하면서 수학적 어휘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반면 개념과 원리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서술형 문제가 어렵다고 하는 학생은 일반적 어휘력과 이해력이 낮은 경우다. 이는 충분한 독서와 대화로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어 문제집 의존형은 교과서는 대강 보면서 수학 문제집만 열심히 들여다보는 유형이다. 이럴 경우 교과서를 다시 한번 정독해야 한다. 문제집은 교과서의 개념설명을 간략하게 정리할 뿐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짧은 시간에 문제집의 요약서를 보면서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일 수 있다. 최고의 교재는 교과서다. 현행 교육과정의 목표와 방향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것이 바로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약점이 노출되어있다면 반드시 교과서를 먼저 펼치고 학습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난해 춘천지역 중학교 중간·기말고사 문제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본 결과, 교과서를 벗어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점수 불안형이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실력 차이가 크고 시험점수는 출제 난이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상위권 학생은 난이도에 크게 좌우되지 않지만, 중하위권 학생은 중간고사에서 90점을 받았어도 기말고사에서 70점대를 받는 등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도 한다. 점수가 불안정한 학생은 특정 단원에서 약점을 보이고, 변별력을 높이는 심화문제와 응용문제에 약하다. 이런 경우 시험점수 차가 큰 시험지를 놓고 비교해 오답이 많았던 부분과 영역을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 평소 자녀는 자신의 실력보다 약간 더 어려운 문제를 학습해 응용문제와 심화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수학은 개념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문제 해결 전략이 필요한 과목이다. 그러므로 성향에 따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면서 취약점을 빠르게 보완해 나간다면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수학을 넘어서는 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녀의 성향부터 파악해보자.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