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부모 교육지원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놀이·토론 캠프를 잇달아 여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8개 시·군에 ‘학부모 교육지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놀이, 토론, 기자단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재 놀이분야 320여 명, 토론분야 230여 명, 기자단 200여 명 등 1,000여 명의 학부모가 돌봄교실, 방과후 활동, 학교축제 참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놀이, 토론, 교육 및 컨설팅, 소식지 발행 등 6개 동아리에서 95명의 학부모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도내 토론교육지원단은 19일부터 이틀간 속초청소년수련관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토론’을 주제로 토론 캠프를 진행했다. 2월 중 정선 폐광지역 토론 캠프, 철원 권역별 봄방학 토론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놀이교육지원단은 1월 한 달간 도내 초등학교와 평창 거문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놀이 캠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나 올해 학부모 교육지원단은 그동안 학교나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이루어졌던 활동 범위에서 확장해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부모 교육지원단을 총괄하고 있는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잠재되어 있던 학부모 역량을 끌어내 교육 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올해는 학부모 교육지원단을 양성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