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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 교육동향

국민 31.5%, “대입 수시 모집인원 더 늘려야 한다” 밝혀

국민 31.5%, “대입 수시 모집인원 더 늘려야 한다” 밝혀

by 운영자 2017.01.19

국민의 약 31%가 대입 수시의 모집인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학부모의 42%도 현 수시의 흐름에 맞춰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이슈에 대해 여론을 파악하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2016’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서 조사 중이다.

개발원은 지난해 8월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의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공교육에 대한 정부 역할과 학교 교육의 질 ▲교사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 ▲고교 정책 및 대입 ▲교육복지 및 교육재정 ▲교육관 등 9개 영역에서 총 52문항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선 ‘대입에서의 수시 및 정시 모집인원 비율’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의 31.5%가 수시 모집인원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29.9%, ‘현재와 같은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가 22.6%, ‘잘 모르겠다’가 16.0% 순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의 경우에도 ‘수시 모집인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42.0%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더 높아져야 한다’가 27.2%, ‘현재와 같은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가 20.6%, ‘잘 모르겠다’가 10.2% 순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내었다.

대학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되어야 할 항목을 묻는 질문에서 국민의 29.1%가 ‘특기·적성’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후 인성 및 봉사활동(27.0%),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22.5%), 고교 내신 성적(17.1%), 면접(2.4%), 글쓰기·논술(1.5%) 순으로 응답했다.

초·중·고 학부모 응답자도 역시 특기·적성(27.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후 인성 및 봉사활동(26.5%), 대학수학능력시험(21.5%), 고교 내신 성적(20.6%), 면접(2.4%), 글쓰기·논술(1.1%) 순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