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3개교의 2017년 졸업 예정 학생들에 대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학년도 취업률이 60.5%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2년 33%, 2013년 39.2%, 2014년 44.1%, 2015년 55.7%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 2명, 강원도청 11명, 서울시청 1명, 부사관 64명 등 79명이 공무원으로 합격했으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51명 ▲IBK중소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17명 ▲쌍용건설(주), 삼성전자 등 대기업 117명 ▲중소기업에 1,734명이 취업했다.
특히 춘천에서는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70명 중 176명, 즉 66.7%의 취업률을 보였고,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419명 중 234명(56.9%)이 취업의 문을 뚫고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창의진로과 정상은 과장은 “매년 2월 이후 대학입학과 퇴직 등으로 취업률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선취업 후진학’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업체선택의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