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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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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우리 자녀는 어떤 성향일까요?

공부할 때, 우리 자녀는 어떤 성향일까요?

by 운영자 2017.01.19

성향에 따른 수학 공부 방법①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나 자녀의 성향에 따른 공부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수학 포기형, 계산 실수 반복형, 기계적 풀이형, 서술형 기피형, 문제집 의존형, 점수 불안형 등 여섯 가지의 학습유형에 따라 학습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2회에 거쳐 언급해보고자 한다.

첫째, 수학 포기형이다. 수학을 싫어한다는 것은 크게 과도한 선행으로 학습에 대한 중압감에 눌렸거나, 자꾸만 틀려서 의욕이 시들어지거나, 문제를 접하면 두려워 앞이 깜깜해지는 경우다. 이들은 자신감 부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부족한 자신감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이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특효약은 칭찬과 격려다. 아이가 겪는 과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실생활과 연계한 수학 문제로 흥미를 자극한다면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소화할 수 있는 학습량과 학습범위, 난이도를 제공하면서 학교교과의 진도대로 따라가기보다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학습이 필요하다.

둘째, 계산 실수 반복형은 순간적인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를 완벽하게 푼 것 같지만 자신도 모르게 숫자를 바꿔 쓰고, 조건을 잘못 읽거나 연산 기호를 반대로 적어 푸는 등의 경우다. 대부분 주의력이 흐트러졌을 때 주로 나타난다. 집중력이 짧은 저학년에서 특히 잦다.

이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우선 검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풀이과정과 답을 비교해 올바른 답을 적었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실수를 미리 방지한다. 또 문제를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를 내거나 중요한 조건 등에 표시를 하면서 차분히 읽는 연습을 한다. 정확도를 높여 풀이 과정을 정리해 나가는 방법의 경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논리력이 키워지며 복잡한 문제를 풀이할 때 도움이 된다.

셋째로는 기계적 풀이형을 들 수 있다. 수학 문제는 빠르게 푸는 것보다 하나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면서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의 설명에 익숙해 푸는 방법을 외워버린다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수천가지의 유형이 나오는 고등학교 수학 문제는 기계적인 풀이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를 대충 푸는 이유는 오늘 해야할 공부를 얼른 끝내고 자유 시간을 누리기 위함이다. 학습이 과도해 누적된 피로로 인해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학습량을 줄이고 학습시간을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문제보다 한두 개의 사고력 문제를 통해서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빨간펜 수학의 달인
원장 박미재
봄내초점 26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