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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참정권, 미성숙하지 않습니다”춘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참정권 캠페인

“만 18세 참정권, 미성숙하지 않습니다”춘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참정권 캠페인

by 운영자 2017.01.17

만 18세 참정권 서명운동 펼쳐
선거 연령의 하향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춘천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 위탁운영 춘천YMCA) 청소년들이 만 18세 참정권 요구 서명운동을 14일 춘천 명동에서 펼쳤다.

선거권 연령을 기존의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자는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11일 국회에서 선거연령 하향조정 법안이 상정되지 못하자 청소년들의 반발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춘천에서도 시 청소년수련관 소속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춘천시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이 서명운동 캠페인에 나섰다. 청소년들도 성숙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활동인 셈이다.

한 청소년은 “만 18세는 부모 없이도 결혼을 할 수도 있고, 군대에 가거나 취업할 수 있는 여러 법적권리를 갖는 나이”라며 “그런데 왜 유독 선거 투표만은 할 수 없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8일에도 만 18세 참정권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춘천 명동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수희 기자